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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밥그릇이었던 도자기, 알고 보니 4억 5천짜리 보물이었던 사연

아카이브맵 2025. 2. 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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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자기의 발견

1975년, 한 평범한 날에 뜻밖의 발견이 있었다. 어느 어부가 소라와 전복을 따고 그물을 치던 중, 바다에서 나온 것은 다름 아닌 도자기 조각이었다. 이 조각은 처음에는 특별한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채 개밥그릇이나 화분받침으로 사용되었다. 당시만 해도 그것이 수백 년 전의 귀한 보물일 거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다.


💰 감정으로 밝혀진 놀라운 가치

시간이 지나고, 이 도자기는 한 친척이 서울로 가져가 감정을 받게 되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감정가는 무려 4억 5천만 원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는 당시 서울 아파트 한 채 가격이 약 7천만 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어마어마한 금액이었다. 개밥그릇으로 쓰였던 그 도자기가 사실은 값비싼 보물이었던 것이다.


🚢 보물이 된 도자기, 신안선의 비밀

이 도자기는 단순한 도자기가 아니었다. 바로 신안선이라는 고려 시대의 무역선에 실려 있었던 유물이었던 것이다.

  • 신안선은 길이 34미터, 폭 11미터, 무게 200톤에 달하는 거대한 배였다.
  • 이 배는 1323년, 원나라를 떠나 고려에 들러 청자를 싣고 일본으로 향하던 중이었는데, 안타깝게도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하고 말았다.

이후 1976년부터 9년 동안 11차례에 걸쳐 신안 앞바다에서는 대규모 인양 작업이 이루어졌다. 그 결과, 약 2만여 개의 도자기와 무려 20톤에 달하는 동전이 발견되었다. 이 모든 것이 바다 속에 잠들어 있던 보물이었다.


🌟 우리는 모두 보물이다

한때 개밥그릇으로 취급되었던 도자기가 사실은 귀중한 보물이었던 것처럼, 우리 모두도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존재다. 누군가는 소중한 가치를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개밥그릇 취급을 받아도, 우리는 여전히 보물이다.

그 도자기가 그렇듯, 우리도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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