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행운이 있을 거야” — 생각 하나로 달라지는 인생의 방향
하루에도 수십 번씩 우리는 선택한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시작된다. 무엇을 먹을지, 어떤 옷을 입을지, 누구와 무슨 말을 할지. 하지만 진짜 중요한 선택은 따로 있다. 바로 ‘긍정을 선택하느냐’는 질문이다.
긍정은 단순한 낙관주의가 아니다. 그것은 매 순간 자신의 행동과 생각, 말, 그리고 그 속에 담긴 느낌을 ‘알아차리는’ 데서 출발한다. 우리의 대부분의 언행은 무의식적이고 습관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종종 ‘무자비화’의 함정에 빠진다. 자기도 모르게 무기력해지고, 자책하고, 남을 비난하거나 분노에 휩싸인다. 긍정을 선택하려면 무엇보다도 이러한 상태를 인식하고 멈춰야 한다.
인생은 결국 선택의 결과다. 몸무게는 먹는 것을 선택한 결과이고, 성적은 공부를 선택한 결과이며, 성격은 생각과 말을 선택한 결과다. 이처럼 지금의 나는 어제의 선택이 만든 산물이다. 그러므로 선택은 곧 책임이며, 책임은 곧 기회다.
우리는 매일 마음속에 무언가를 담는다. 꽃을 담으면 꽃통이 되고, 쓰레기를 담으면 쓰레기통이 된다. 같은 마음도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완전히 달라진다. 그래서 먼저 걸 담는 게 중요하다. 성실 대신 게으름을, 일하기 대신 나태함을, 직시 대신 회피를 담으면 인생이 무거워진다. 반대로 평온, 당당함, 기쁨, 자비, 용서, 칭찬, 사랑, 이해, 겸손을 담는다면 마음은 가볍고 따뜻해진다.
물론 모든 순간이 쉽지는 않다. 아침을 굶었을 때 “든든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힘든 상황 속에서 “그래서 더 잘 살겠다”고 다짐할 수 있을까? 스트레스를 받으며 “삶의 활력소”라며 웃을 수 있을까? 하지만 바로 그런 전환이 긍정이다.
네잎 클로버를 보면 우리는 ‘행운’을 떠올린다. 그러나 다섯 잎이 되면 사람들은 ‘불행’을 걱정한다. 이때 필요한 건 하나의 선택이다. 하나를 떼어내고 “오늘은 행운이 있을 거야”라고 말하는 것. 그것이 바로 긍정이다.
생각은 에너지다.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은 품성을 만들며, 품성은 결국 운명을 결정짓는다. 그래서 생각은 가볍지 않다. “생각이란 생각할수록 생각나는 게 생각이니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옳은 생각”이라는 말처럼, 때론 비우는 것도 지혜다. 그러나 비우기 위해서도 먼저 채워야 한다. 긍정으로.
하루를 시작하며 묻자. 나는 오늘 어떤 생각을 선택할 것인가. 오늘도 긍정을 선택하는 하루가 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