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하루 만에 수백만 마리? 물병 속 세균 번식과 세척법 총정리

by 아카이브맵 2025. 4. 24.
반응형

하루 만에 수백만 마리? 물병 속 세균 번식과 세척법 총정리


💧 물병, 박테리아 번식지 될 수 있다

물병을 제대로 세척하지 않으면 박테리아의 번식지가 될 수 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재사용하는 물병 내부에는 하루 만에 수백만 마리의 박테리아가 증식할 수 있다. 미국 퍼듀대학교 칼 벤크 교수는 본인의 물병을 닦다가 종이 타월이 누렇게 변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는 단순히 재질의 문제라기보다 박테리아에 의한 오염이었다. 이후 캠퍼스 내 사람들의 물병을 검사한 결과, 대부분에서 다량의 박테리아가 검출되었다.


🦠 물병 속 물이 아니라 박테리아 문제다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연구에서는 끓인 물조차 하루 동안 물병에 담겨 있었을 때 박테리아 수가 7만 5000마리에서 100만~200만 마리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테리아는 물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입과 손을 통해 물병에 유입된다. 사람의 입속에는 500~600종의 박테리아가 존재하며, 손을 자주 씻지 않을 경우 대장균 같은 분변 유래 박테리아가 물병에 남을 수 있다. 특히 타인과 물병을 공유하는 습관은 노로바이러스 등 전염병을 전파할 위험이 크다.


🥤 특정 음료는 박테리아 증식 속도를 가속한다

물병에 단백질 셰이크나 설탕이 들어간 음료를 넣을 경우, 박테리아 증식 속도가 더 빨라진다. 특히 우유와 같은 단백질 음료는 끈적한 막을 형성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 이런 상황에서 박테리아로 오염된 물을 마시면 설사나 구토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항생제를 복용해 장내 미생물 균형이 깨진 사람은 감염에 더욱 취약하다.


🧽 물병 위생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칼 벤크 교수는 물병을 세척할 때 60도 이상의 뜨거운 물과 세제를 사용해 최소 10분 정도 담가두고, 꼼꼼히 헹군 후 공기 중에 말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빨대, 뚜껑, 손잡이 등 물병의 작은 부위까지 철저하게 세척해야 한다. 물병에서 냄새가 날 경우, 이는 교체 시기가 되었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영국 레스터 대학교의 프림로즈 프리스톤 교수는 세척이 쉬운 구조의 물병이 가장 위생적이라고 조언한다. 결국 어떤 물병을 사용하든지 청결한 관리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물병세균 #물병세척법 #박테리아오염 #물병관리 #위생관리 #세균예방 #물병교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