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 대세는 '플로깅' '줍깅'이다

조깅? 대세는 '플로깅' '줍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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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플로깅과 줍깅이 인기를 끌고 있고, 플로깅 게시물이 3만2천개, 줍깅 게시물이 8000개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줍깅챌린지', '플로깅챌린지', '플로깅백', '쓰줍', '에코산행' 등의 태그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함께 운동을 할 사람을 모집하는 게시물도 있습니다. 쓰레기를 주우며 운동을 병행하는 이러한 행동은 몸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기 때문에 일반 조깅이나 등산에 비해 운동 효과가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plocka upp'는 스웨덴어로 이삭을 주우는 것을 뜻합니다. 'jogging'은 한국어로 '조깅'이고, 이 둘을 합쳐서 '줍깅'이라는 표현이 만들어졌습니다. '클린산행'은 산을 등산하면서 청소하는 활동이며, '클린비치'는 해변을 청소하는 것을 뜻합니다. 또한, '수중청소'는 바다나 강에서 쓰레기를 청소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단어들은 환경을 보호하고 청소하는 활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줍깅'과 유사한 측면을 갖고 있습니다.

플로깅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목장갑과 다회용 봉지: 쓰레기를 주우기 위한 목장갑과 다회용 봉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즉석에서 주운 쓰레기들을 손쉽게 수거하고 버릴 수 있습니다.

집게: 땅에서 주운 자잘한 쓰레기들이나 물건들을 주울 때 사용됩니다. 손으로 직접 만지지 않고 효과적으로 쓰레기를 주울 수 있습니다.

마실 물이나 음료가 담긴 텀블러: 플로깅을 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기 때문에, 마실 물이나 음료를 편리하게 담아둘 수 있는 텀블러를 준비합니다.

땀을 닦을 수 있는 손수건: 플로깅을 하다보면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이를 닦을 수 있는 손수건을 준비합니다.

얇은 긴 팔이나 긴바지: 플로깅을 하다보면 가시나 가지에 찔리는 등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얇은 긴 팔이나 긴바지를 입고 활동할 것을 추천합니다.

세계적인 환경 보호와 스포츠 문화의 결합으로 '플로깅'이 유행하면서, 이를 기반으로 한 대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2018년에는 프랑스에서 '플로깅 마라톤'이 개최되었으며, 이 후 유럽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대회가 열렸습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스포고미 (Spogomi)'라는 용어가 등장하여, 2020년 도쿄 올림픽의 비공식 종목으로 채택되기도 했습니다. '스포츠'와 '고미(ごみ·쓰레기)'의 합성어로, 정해진 구역 내에서 제한 시간 내에 최대한 많은 쓰레기를 주우는 것이 규칙입니다.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에 기여하면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해양 환경에서는 폐어구나 일반 쓰레기물 등이 수면 위나 해변에 널려 있으며, 바다의 평평한 지형은 어업에서 저인망을 사용할 때에도 서식지를 파괴하여 다양한 생태계에 위협을 주고 있습니다.

산악 지형에서는 산행리본을 따라 오름선을 따라가다 보면, 못이나 철사로 고정된 등의 다양한 흔적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산악 등반과 함께 생태계 파괴와 나무 등 생장에도 문제를 일으켜 온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흔적 남기지 않기(Leave No Trace)'라는 원칙이 제안되었습니다. 이는 산악 회원들이 산행을 할 때, 원래 있던 환경과 가장 유사하도록 산행객들끼리 서로 배려하며 환경을 보호하면서 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입니다. 이러한 원칙은 미국에서 1970년대에 시작되어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적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다양한 곳에서 '플로깅'을 활성화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각광받는 프로그램 중 일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단법인 김제동과 어깨동무: 매달 플로깅을 진행하고, 가족 단위나 교사와 학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줍줍가방을 제공하여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하고, 폐현수막을 사용하여 가방을 제작하고 있으며 온라인 신청이 가능합니다.

시셰퍼드코리아: 해변 청소와 수중 청소를 주요 활동으로 하며, 2017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해변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다이빙팀 9명이 활동에 참여합니다. 매달 신청을 받기 때문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나투라프로젝트: '자연과 함께 건강한 문화를 만듭니다'를 모토로 한 커뮤니티로, 플로깅, 클린 산행, 야외 요가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함께합니다. 현재는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각자의 지역에서 쓰레기들을 주워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플로깅, 해변 청소, 수중 청소 등의 쓰레기 수거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쓰레기 생산 자체를 줄이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관리가 시급합니다. 예를 들어 어구실명제나 어구보증금제와 같은 제도를 도입하여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업들도 변화해야 합니다. 기업이 변하지 않는다면 환경 이슈에 대한 한계가 있다는것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을 비롯한 회사들도 적극적으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쓰레기의 분류와 재활용을 더 쉽고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의 종류와 색상 통일화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정책을 통해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친환경적인 물건에 대한 중요한 기준은 '반드시 필요한 물건인지' 여부입니다. 이러한 기준을 바탕으로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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