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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매핑의 기준, 마인드맵 3요소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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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카이브맵 2019. 12. 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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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초등학교에 다닌 사람은 이런 고민을 한 번쯤 했을 것이다.

‘표준전과를 살까? 동아전과를 살까?’

예전 교과서에는 사진보다 단어, 문장이 더 많았다. 그러다보니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쉽게 감 잡을 수 없었다. 하지만 전과는 달랐다. 답답한 교과서에서 핵심을 뽑아주고, 중요한 곳은 별표와 번호까지 달아주었다. 시험에 나올만한 내용은 여러 색으로 구분해서 박스에 표시했다. 한 마디로 요약 하나는 기똥찼다. 그러나 공부는 거기에서 끝났다. 전과를 전교생 대부분이 보았지만, 모두 100점을 받은 것은 아니다. 공부란, 핵심어를 뽑아내고, 의미를 파악하고, 궁금한 것을 스스로 찾는 능동적 행위이기 때문이다. 결국 교과서를 가지고 제대로 공부한 유일한 사람은 전과를 집필한 저자였을 것이다.

사실 공부의 원리는 간단하다. 핵심어를 뽑아내고, 의미를 파악하고, 궁금한 것을 스스로 찾는 게 전부이다. 이것은 마인드맵 3요소인 키워드, 구조화, 이미지화와 아주 흡사하다. 학습의 효율을 올리기 위해 마인드맵의 3요소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자.

 

키워드

20%가 80%를 대변한다는 ‘파레토 법칙’은 여러 분야에 적용시킬 수 있다. 시간, 업무, 소득 등. 게다가 학습과 독서에도 파레토 법칙은 유효하다.

책을 분석해보면, 중요한 내용은 20%를 넘지 않는다. 우리가 찾아낸 정보 중에서 핵심이 되는 20%만 찾아내면, 나머지 80%는 몰라도 책을 이해하는 데 상관없다. 물론 이 이야기는 비문학에만 해당한다.

책에서 찾아야할 정보, 즉 20%에 해당하는 내용이 무엇일까? 우리는 책을 볼 때,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 아는 것과 모르는 것으로 구분한다. 그러고 나서 중요한 것과 모르는 것을 모두 학습 대상으로 생각하고 공부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공부의 결과는 보나마다 뻔하다. 늘 책상에 앉아있는 듯하지만,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다.

학습 효율이 떨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중요한 것과 모르는 것을 학습 대상으로 포함시켜 공부하기 때문이다. 학습대상이 되는 것은 중요한 정보일 뿐 모르는 내용이 아니다. 물론 모르는 내용 중에서도 중요한 내용이 있지만, 이것을 구분하지 못해 공부 시간이 늘어날 뿐이다. 이런 습관은 학습 효율을 떨어뜨린다. 공부 역시 파레토 법칙이 중요하다.

중요한 정보를 어떻게 찾아야 할까? 이것은 바로 저자가 하고 싶은 얘기, 즉 주제어를 찾는 작업니다. 주제어는 단어의 형태로 직접 나타나기도 하지만, 여러 모습으로 변형하여 간접적· 상징적으로 보일 수 있다.

주제어는 주제를 세분화 시킨 ‘주제 제시어’와 주제를 풀어낸 ‘사례’로 나눌 수 있다. 이것을 정확히 파악하면 모르는 내용이라도 저자의 의도를 알아낼 수 있다.

어린 시절에 자주 했던 공깃돌 놀이를 떠올려보자. 넓은 바닥에서 공깃돌을 정확히 줍다가, 마지막에는 손등에 올라간 공깃돌을 모두 잡아 점수를 얻는다. 떨어뜨리면 점수는커녕 순서가 넘어가도 다시 시도해야만 한다. 여기서 공깃돌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주제어(주제 제시어), 즉 키워드이다.

 

마인드맵

주제

키워드

주제 제시어 + 사례

 

책을 읽을 때처럼 마인드맵에서도 정확한 키워드 추출이 중요하다. 키워드를 잘 골라내면 이것만 보고도 전체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다.(이미지화)

 

 

구조화

공부를 잘하는 사람과 정리를 잘하는 사람의 공통점이 있다. 어디 넣을지, 어디에 있는지 잘 안다.

마인드맵으로 찾은 키워드는 한 줄로 서있지 않다. 이것은 서로 관계를 이루며 여러 갈래로 퍼져있다. A는 B를 설명하고, B는 C와 반대인 경우도 있다. 이것을 한 눈에 파악하려면 정리를 잘 해야 한다. 비슷한 것을 한군데 모아야 하고, 필요 없는 것은 버려야 한다. 이런 관계를 설정하는 과정이 바로 ‘구조화’이다.

구조화는 편집 과정과 아주 유사하다. 이어령과 도올 김용옥의 콘텐츠를 보면 살펴보면, 자기 것이 없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모두 남의 정보를 가져와서 자기 생각을 첨가하고 재해석 했을 뿐이다. 이것이 바로 ‘선택과 결합’, 즉 편집 고수의 최고 기술이다. 다른 사람의 저작물에서 찾아낸 키워드를 선택하고, 정보와 정보의 관계를 엮어주며 다른 개념으로 해석하고 결합시킨다. 결합 과정에서 자신의 주관적 생각이 들어가면 누가 봐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콘텐츠가 탄생한다.

2019년 한 해를 휩쓴 책 <90년대생이 온다>를 보면, 편집의 중요성을 실감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임홍택은 자신을 편집왕(editking)이라고 소개했다. 책을 살펴보면 진짜 편집의 끝판왕이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임혹택 작자는 수백 개의 자료에서 키워드를 찾아내 조합했지만, 특별하고 명확한 자기만의 색깔의 콘텐츠를 만들었다. 이것이 바로 편집의 미학이요, 구조화의 결정판이다.

 

 

이미지화

이미지화는 “그림이 그려지다.”, “상상하다.”’다는 의미이다. 그림을 잘 그린다는 의미가 아니다.

봄 날씨는 따뜻하다. 새싹이 돋고, 꽃이 피며, 나비가 날아다니다. 이것을 마인드맵하기 위해 키워드를 찾는다고 가정해보자.

 

따뜻함, 새싹, 꽃, 나비

 

이런 키워드가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다. 이미지화란, 이런 단어를 조합하며 머릿속에서 아름다운 봄날의 풍경을 그려보고 상상하는 작업이다. 그림을 그리듯 사물을 떠올리는 것은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거시적 관점으로 대상을 이해하는 행위이다.

간혹 마인드맵으로 매핑을 하면서 진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있다. 게다가 마인드맵 속의 그림을 못 그리면, 마인드맵을 못한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이것은 마인드맵의 취지와 맞지 않은 큰 오류이며 숲이 아닌 나무에 집중하여 이미지화에 실패할 수 있는 아주 위험한 행위이다.

 

마인드맵 요소인 키워드, 구조화, 이미지화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 세 가지는 서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만큼 모두 중요하다. 이것이 어울려 조화를 이룰 때, 가장 좋은 마인드맵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정확한 키워드를 골라 제대로 조합을 만들어줘야 구체적 이미지화가 가능하다. 키워드 하나가 잘못되면, 구조도 엉망이 되고 이미지화는 기대할 수 없다.

이미지화가 잘 되었다는 뜻은 전체를 완전히 이해했다는 것과 동일하다. 작은 하나를 완벽히 이해했을 때, 다음 단계로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레고 블록을 가지고 놀 때를 한번 떠올려 보자. 처음에는 설계도를 보고 부품을 하나씩 찾아가면서 조립한다. 제작자의 설계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행위이다. 이것은 책에서 정확한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과 동일하다. 레고가 완성되고 나면, 보관보다 분해해서 다른 것을 만드는 일이 과정으로 넘어간다. 여기저기 널려있던 레고 조각을 가지고 다른 조형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세상에 없는 새로운 조형물의 탄생! 이것은 레고의 원리를 완전히 이해했고, 구조화를 통해 새로운 조형으로 이미지화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책도 마찬가지이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조형물을 많이 가진 것이 아니라, 책 속에서 찾은 수많은 레고 조각, 즉 키워드를 가진 셈이다. 제대로 된 키워드 추출을 위해 분석적 독서가 필수이며, 이것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마인드맵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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